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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구찌의 Pre-Fall 캠페인, 오디션

by macrostar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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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지아니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구찌는 "빛나는 전통을 가졌지만 이제는 최전선에서는 좀 떨어져 가고 있는"의 노선을 분명히 타고 있었다. 그게 2년 전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들어오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그리고 2년 만에 최전선으로 복귀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처음 열린 컬렉션에서는 모델 비율에 대한 비판 등이 있었다. 최근 구찌의 훌륭한 점은 문제점이 뭔지 깨닫고 매우 빨리 변화를 시작했다는 거다. 물론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옷의 임팩트는 크고 광대해 지고 있지만 약간 동어 반복을 하고 있다. 

여튼 이 컬렉션은 어른, 아이, 여성, 남성, 동양, 서양의 옷을 아무 상관없이 마구 섞어내 버렸다. 이 밀도감이 실로 대단해서 남녀 통합 100여개가 넘는 옷 세트가 쉬리릭 지나가는 동안 눈이 아플 정도다. 언젠더드 풍의 옷을 만들때 보면 무성의 느낌, 남성적 느낌 등 아무래도 지향하는 곳이 살짝 보이기 마련인데 구찌의 경우엔 약간 여성옷에 무게 중심이 가 있다. 모두가 그런 걸 입고 있다.




여튼 오늘 할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올해 초 구찌는 Pre-Fall 컬렉션 캠페인으로 오디션이라는 유튜브 클립을 9개 올렸다.


 

 


이런 영상이었다. 나머지 6개도 같은 구성인데 구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보면 된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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