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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레플리카 데님 허리 윗 라인 싱글 스티치

by macrostar 2017.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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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기에 제목을 저렇게 적었다. 이 말은 검색으로 이걸 찾아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는 의미고, 그러므로 여기를 꾸준히 보는 사람이나 보게될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최근 머리 속이 좀 복잡하다.



B 부분의 V 스티치는 66 모델 이전 스타일의 상징 같은 부분이다. 뭐 허리 상단부 싱글 스티치가 끝나는 부분을 저런 식으로 마무리한다. V자 각도에 따라 너무 넓다, 너무 좁다 등등 여러가지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그런 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오리지널 빈티지를 좋아하는 사람과 레플리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거에 익숙해진 눈으로 비교해서 더 오리지널 같다 / 아니다를 이야기하는 걸테고 빈티지 디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선호하는 이상적인 V의 모습이 있을 거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완성도나 만듦새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여튼 B는 끝부분이고 잘 따라가 보면 A에서 시작한다. ㄷ모양으로 올라가 허리 윗 라인을 따라 간다. 



40년대, 50년대 레플리카라면 거의 비슷한데 위 사진처럼 약간 긴 거 정도가 차이점이다. 긴건 뭐... 나쁠 거 있겠나.




60년대 이후 모델의 레플리카라면 양상이 조금 다르다. 허리 상단 라인이 체인 스티치로 되어 있기 때문에 A 부분에서도 그렇게 길게 가지 않고 r 모양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도 V가 아니라 II 형태다. II 형태는 좀 더 규격화된 기운이 나는 데 V 특유의 대충, 대강의 분위기가 아무래도 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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