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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지방시와 구찌의 2017 봄여름 광고 캠페인

by macrostar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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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때 아닌 장대비가 내리고, 그러면서 날은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패션은 이미 내년 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래 패션이란 이렇게 미래를 이야기하는 일... 지방시와 구찌 광고 캠페인이 눈에 띄길래 올려 본다.




우선 지방시. 사진은 Mert & Marcus에서 찍었고 스타일링은 카린 로이펠트.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이리나 셰이크의 올 블랙 포트레이트(오른쪽), 또 하나는 비토리아 세레티와 파레타 등이 나오는 왼쪽의 광고다.




설명에 의하면 "영 파리지안 걸이 밤새 레이브 파티를 즐기다 클럽에서 나와 화성에서 길을 잃다"라고 한다. 앞과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는 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인과 관계 같은 거 사실 무슨 상관이 있겠나. 





그리고 구찌.





이 영상은 글렌 루치포드가 감독했고 여러 젊은이들이 로마를 떠돌아 다니는 모습이다. 제목은 "Wild Days and Nights in Rome". 화면 톤이 옛날 이태리 영화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예전 간사이 배경 영화 같기도 하고) 그런 데 사자, 호랑이, 기린 나오고 애들은 방탕한 듯 하고 갈 곳 모르고 놀고 싶어하고 뭐 그런 분위기다. 구찌의 옷이 꽤나 복잡다단해 지고 있는 만큼 옷만 가지고도 화면의 밀도가 높아 보인다. 지방시와 비교하자면 분위기가 훨씬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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