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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와이스 - 스프리스 신발 라인이 출시되었다

by macrostar 201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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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와 마찬가지로 패션과 연예인의 콜라보 컬렉션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거 같은데 예컨대 얼마 전 이야기했던 지 드래곤 + 에잇 세컨즈(링크)가 있고 수지 + 빈폴 컬렉션(링크)도 있다. 제시카처럼 아예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경우도 있는데(링크) 이 경우는 아직까지는 예외적이지만 앞으로 여러가지 등장할 거 같다. 뭐 이름만 넘기고 돈을 받는다...라는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름이 들어가고 결국 이건 이미지와 연결이 된다. 꽁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뭘 해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함.


여튼 스프리스와 트와이스는 콜라보 단기 컬렉션이 아니라 브랜드라고 하는 거 보면 앞으로도 쭉 뭔가 내놓을 생각인 거 같다. 첫 출시하는 제품은 "타로"라는 이름으로 심플한 캔버스 화다.



전체 이미지 컷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멤버가 9명이라 9가지 컬러가 나왔다. 멤버별로 자기 컬러가 있는데 전체 이미지 컷을 보면 (당연히) 자기 버전을 신고 있다. 



클래식 화이트. 일단 탭을 보면 트와이스 로고와 스프리스 로고가 나란히 합쳐져 있다. 자회사라고 해도 컨버스에 나이키 이야기가 없고 PF Flyers에 뉴발란스 이야기가 없는 법인데 이런 걸 보면 그냥 트와이스라는 이름의 독립 브랜드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 트와이스로 할 거면 그냥 트와이스로 해버려야지.


운동화를 보면 앞 부분은 피에프 플라이어처럼 울퉁불퉁한 타입의 밑창이고 옆면은 슈페르가처럼 몇 군데 보강을 해놨다. 뭐 딱히 배꼈네 이런 이야기라기 보다는(어차피 캔버스 운동화라는 게 100여 년 동안 다 그게 그거다) 중요한 부분들을 잘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캔버스화는 뒷꿈치 부분이 보통 불편한데 사진으로 보면 꽤 두꺼운 형태다. 전반적으로 편할 거 같다.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해 보자면 저 전형적인 스프리스 풍 컬러...와 좀 둔탁해 보이는 쉐이프 정도. 잭 퍼셀, 척 테일러, 반스 클래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쪽 분야도 요새 100여년 만에 미묘한 변화의 바람이 좀 불고 있어서 원래 캔버스 운동화의 질감을 살리면서 은근 날렵해 지고 동시에 각종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기능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모두 여성 사이즈만 나오는 거 같다. 홈페이지를 살짝 뒤져 봤는데 대부분 250, 260이 가장 큰 버전이다.


어쨌든 이왕 시작했으니 앞으로 괜찮은 운동화를 선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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